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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에헴 ~ " 옛 사대부의 삶, 눈에 잡힐 듯
1600년 경에 제작된 ‘진성 이씨 족보’ .진성(眞城) 이씨(李氏)는 조선시대의 손꼽히는 양반가다. 조선조가 낳은 큰 유학자인 퇴계 이황을 배출한뼈대 있는 집안으로 유명하다.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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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잘가라, 풋사랑 멜로
영화 ‘사랑니’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과거와 현재의 시공을 연결하는 기법이 현실과 팬터지의 경계를 허문다. 아래는 농촌청년과 다방아가씨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영화 ‘너는 내 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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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⑩국제] 95. 무너지는 순혈신화
▶ 1920년대에 미국인 신부를 맞이했던 김주항씨의 결혼 사진. 신부인 아그네스 데이비드 김 여사는 40년대 말부터 한국에 와 89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교육ㆍ언론 분야에 종사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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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①] 첫날밤
점잖게 갓을 눌러 쓴 채 꼭두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사랑방에 정좌하고 있었을 것만 같은 조선시대의 양반들. 주야장천, 사시사철 늙어 죽을 때까지 그들은 ‘사서삼경’에 이(理)와 기(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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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탄 7000가구 막판 물량 봇물
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마지막 일반아파트 분양 물량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줄지어 쏟아진다. 앞선 분양과 달리 단지별로 입지 여건, 분양가, 브랜드 등에서 차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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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산 리모델링] 두 딸 결혼자금, 노후 대비 고민하는 50대 부부
Q: 아내와 두 딸을 둔 50대 가장입니다. 20대 초반인 두 딸의 결혼 자금 마련이 벌써부터 걱정됩니다. 은퇴한 뒤 필요한 노후자금은 얼마나 되는지, 또 이를 어떻게 모아야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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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톨릭 신자 생명윤리 일반인과 별차 없어
이혼.인공피임.낙태.안락사…. 생명윤리와 성윤리에서 논란을 거듭하고 있지만 가톨릭에서 교리상의 이유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사안들이다. 하지만 국내 가톨릭 신자들은 이런 가톨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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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·중학생의 사귐…뜨거운 '닭살 얘기'
▶ 퀴즈 전문채널 퀴니의 ‘두근두근 러브Q’. 10대 초반 ‘커플’이라야 참가할 수 있다.▶ KBS 청소년 드라마 ‘반올림#’ 주인공들.▶ MBC 주말연속극 ‘사랑을 할거야’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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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초반 피부로 결혼하기
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만혼 경향이 도드라져, 지난해에 결혼한 여성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후반, 30대 초반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. 결혼 적령기에 머물러있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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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보] 6·25 그 후…또다른 삶의 '전쟁'
"방 한칸짜리 오두막과 판잣집 수천개가 헐벗은 산허리에 버섯처럼 솟아 있었다. 천막촌도 거의 하룻밤 사이에 한개씩 만들어졌다. 집들은 역학의 법칙을 무시하고 있었다. 바람이 불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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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'결혼하고 싶은 여자' 김인영 작가
▶ "노처녀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고 싶었어요."‘결혼하고 싶은 여자’의 작가 김인영씨. 극중 많은 사건은 친구들에게서 들은 생생한 경험담이라고 한다. 결혼하고 싶은 여자’(MBC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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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]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논하다
▶ 평론가 김영진(왼쪽), 김민수 신부(오른쪽). 멜 깁슨이 감독한 영화 '패션 오브 크라이스트'가 다음달 2일 한국에서 개봉된다. 이 영화는 반유대적인 정서와 지나친 폭력 장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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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서평] 논픽션
*** 脫근대 사상과 현대예술 ◆ 미학 오디세이 3(진중권 지음, 휴머니스트, 1만4000원)=미학 서적 붐을 일으켰던 '미학 오디세이'의 완결편. 1.2권 출간 뒤 10년 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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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전향 장기수와의 우연한 만남이 꼬박 12년 찍게 해"
제목:다큐멘터리 '송환'. 제작 기간:12년. 총 촬영 시간:8백여시간. 촬영에 쓰인 비디오 테이프:5백여개. 여기서 12년이란 말 그대로 12년이다. 제작비가 모자라는 등 사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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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은 멜로 몸은 액션 권상우… '천국의 계단"말죽거리 잔혹사' 돌풍
하필이면 통유리로 양면이 훤히 뚫린 찻집에서 이 남자를 만났다. 좌우 유리벽에 숱한 소녀 팬들이 달라붙어 쉴 새 없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터뜨린다. 자리를 옮기려고 밖으로 나오자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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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농구 "아테네행 막차 휴~"
한국 여자농구가 아테네행 막차를 탔다. 한국은 19일 일본 센다이에서 벌어진 제20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(ABC) 겸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 예선 3~4위전에서 대만을 88-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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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통령의 그림자' 서갑원의 육성증언
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.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.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,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.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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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아저씨의 변신도 무죄
여성 속옷업체 '바바라'의 손영섭(36) 상품기획팀 과장. 결혼한 지 7년, 중학교 교사인 아내(34)와의 사이에 두 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이다. 뚜렷한 이목구비에 호감가는 인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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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커버스토리] 이젠 아저씨의 변신도 무죄
여성 속옷업체 '바바라'의 손영섭(36) 상품기획팀 과장. 결혼한 지 7년, 중학교 교사인 아내(34)와의 사이에 두 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이다. 뚜렷한 이목구비에 호감가는 인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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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벌써 불붙는 선거판] '부산·영남' 盧 자존심 시험
내년 4월 15일엔 17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있다. 8개월이나 남았지만 금배지를 노리는 경쟁자들의 발걸음은 벌써 분주하다. 여기에 청와대 이해성 홍보수석과 비서관.행정관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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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활자에 갇힌 詩 싫어 무대의 언어로"
조각.미술평론 등으로 활동반경을 넓혀 온 시인 황지우(51.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)씨가 1995년 발생했던 삼풍백화점 참사를 소재로 한 희곡 '물질적 남자'를 현대문학 8월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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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영화] 분노의 바이러스를 잡아라 '28일후'
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걸 대라면, '사람'이라고 답하는 이들이 많다. 사기치고 유괴하고 폭행하고…, 진저리나는 온갖 악행들이 창궐하는 요즘, 이런 대답은 충분히 수긍이 간다. 대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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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 클리닉] 다이어트 집착하는 딸 (경험자의 말)
저는 30대 초반의 가정주부입니다. 따님의 사례를 읽고 마치 저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아 도움이 될까 해 몇자 적어봅니다.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여대생은 생각보다 많습니다. 특히 따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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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반갑다! 걸작 추리소설들아"
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 사이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던 독자나 헌책방을 즐겨 찾는 추리소설 애호가들이 반색할 뉴스가 있다. 동서추리문고가 동서미스터리북스라는 이름으로 새롭